[캠핑] 초보자도 '뚝딱' 손쉬운 텐트가 왔다
- 오현석 기자 soc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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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스페이스의 ‘디럭스 패밀리 2룸 텐트(Deluxe Family 2 Room Tent)’. 내부 공간이 넓어 온 가족이 떠나는 캠핑에 적당하다.
우수한 防水에 비바람도 거뜬
190~220㎝ 높이로 실내 널찍
거실과 침실 공간구분 돋보여
캠핑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게 텐트다. 텐트는 비와 바람, 야생동물로부터 사람을 지켜준다.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공간이기도 하다. 텐트 안에 있으면 자연이 스스로 다가온다. 비가 오면 '톡톡톡' 스타카토(staccato) 소리가, 바람이 불면 부드럽게 이어지는 레가토(legato) 연주가 들린다.캠핑 초보자들은 텐트를 어떻게 설치할지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요즘 텐트는 옛날처럼 다루는 게 어렵지 않다. 아웃도어 전문업체들이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실속형 텐트를 많이 내놓았기 때문이다. 영원무역 장희수 대리는 "요즘 텐트는 여성이나 노약자도 다룰 수 있도록 가볍고 편리한 게 특징"이라며 "각자 여행 스타일에 맞춰 인원수를 정한 뒤 알맞은 사이즈를 고르면 된다"고 했다.
◆가족 캠핑엔 패밀리형 텐트
최근 가족 단위 오토캠핑족이 늘어나면서 5~6인용 또는 7~8인용의 대형 텐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패밀리형 텐트는 여유 있는 내부 공간이 특징이다. 텐트 안에 테이블을 설치하거나 방을 여러 개 나눌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그동안 원정 산악용 고기능성 텐트를 주로 만들었던 노스페이스는 최근 실속형 텐트 4종을 출시했다. '디럭스 패밀리 2룸 텐트(Deluxe Family 2 Room Tent)'는 7~8인용의 넓은 공간으로 온 가족이 떠나는 여행에 알맞다. 성인 남자도 똑바로 서서 움직일 수 있는 190㎝ 높이로 텐트 안에 테이블을 놓을 수 있으며, 실내 양쪽으로 이너텐트(inner tent)를 걸어놓으면 2개의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115만원.
- ▲ 라푸마의 오토 캠핑형 대형 텐트.
라푸마의 오토캠핑형 대형 텐트는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네 방향으로 출입이 가능하며, 높이가 220㎝나 돼 5~6명이 활동해도 비좁지 않다. 이너텐트와 루프탑(roof top), 바닥깔개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135만원.
블랙야크의 6~7인용 텐트 '랜드 플라이' 역시 캠핑 초보 입문자를 위한 상품이다. 텐트 위에 물기둥 3m를 올려놓아도 끄떡없을 정도로 방수(防水) 능력이 우수하다. 텐트 주변에 그늘막도 넓게 설치할 수 있어 낮 시간 야외 놀이에도 적격이다. 56만9000원.
◆별 세는 밤에는 기능성 텐트
텐트 시장의 또 다른 추세는 전통적인 3~4인용 텐트에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연인 또는 친구와 훌쩍 1박2일 여행을 떠나고 싶은 20~30대에게는 쾌적한 기능성 텐트가 제격이다.
- ▲ 네파의 사계절 텐트 ‘뉴 루비콘I’.
코오롱스포츠의 5인용 텐트 '뉴킹덤'은 네 방향으로 출입구를 두었고, 활동성 및 통풍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플라이텐트에는 UV가공 처리가 되어 있어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생활공간과 침실 공간을 분리한 실용적 공간배치가 돋보인다. 109만원.
노스페이스의 2~3인용 초경량 텐트 '플래넷 돔3(Planet-Dome3)'는 초경량으로 설치가 간단해 젊은 세대에게 인기다. 여성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벤틸레이션 시스템으로 환기 및 통풍이 잘 된다. 42만원.
'캠핑용품 비싸다'는 캠핑족을 위한 쇼핑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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