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2011년 10월 10일(월)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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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파격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뒤 달라진 삶에 대해 밝혔다.
오인혜는 9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 바에서 가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영화 러브콜을 각각 한 편씩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인혜는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관계자 분이 미팅하고 싶다고, 만나보고 싶다고 하시더라”며 “영화 쪽은 한 감독님이 지나가시다가 ‘지금 영화 찍는 게 있는데 출연해보지 않을래’라고 말씀하시더라”고 설명했다.
또 “개막식 이후 거액의 계약금을 제안하며 전속 계약을 하자는 연예 기획사도 있다고 들었다”고 하자 오인혜는 “거액의 계약금은 아니지만 전화를 거셔서 현재 소속사가 있냐고 묻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인혜는 “개막식 드레스 사건 이후로 베드신 연기만 제안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안을 하시면서 ‘드레스를 직접 준비하는 등 혼자 해나가려는 자세가 보기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오인혜는 지난 6일 부산영화제 전용관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여배우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동안 각종 영화제나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파격’이라 불렸던 드레스를 모두 잊게 할 만큼 파격적이었다. 역대 최고의 노출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날 인터넷에서는 ‘오은혜’ 혹은 ‘오은혜 드레스’ ‘오은혜 파격드레스’가 단숨에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했다.
올해로 29세인 오인혜는 얼마 전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 받은 박철수, 김태식 감독의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주인공 자격으로 부산을 찾았다. 오인혜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서도 파격적인 베드신을 소화했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한 때 감독과 조감독 사이였던 박철수, 김태식 감독이 불륜을 소재로 각각 다르게 연출한 영화를 묶어 선보이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오인혜는 박철수 감독의 세 편에 연이어 출연한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과 ‘서울, 비몽’에 이어 ‘생생활활’에도 일찌감치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홍정원 man@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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