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100m 절벽…길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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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0.10 19:22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불리는 높이 100m 이상의 절벽길이 보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한 기업이 이 절벽을 오르는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하며 비공식적 등반을 제안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절벽길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110년 역사의 ‘엘 카미니토 델 레이(El Caminito Del Rey)’이다. 이 기업은 등반 경험이 없더라도 고소공포증이 없고 12살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왕의 오솔길’이라고도 불리는 이길은 두 폭포의 수력 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4년간의 공사를 거쳐 1905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1921년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가 댐의 개소식을 위해 이 길을 건너면서 ‘왕의 오솔길’이 됐다.
이후 보수 공사를 하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불리게 됐으며, 당국은 2000년 2명이 이 길을 오르다가 사망하자 폐쇄했다. 이후 많은 암벽등반가들이 스릴감을 느끼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올해 안달루시아와 말라가 지방 정부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900만 유로(약 140억원)를 들여 보수 공사를 하기로 했다. 이 절벽에 로프를 다시 설치하고 보호 장벽 등을 설치하는 데 3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한 암벽등반가는 “여기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스릴감을 반감시킬 수 있다”면서 “지금은 우리가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지만, 나중에 이용료를 내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불리는 ‘엘 카미니토 델 레이(El Caminito Del Rey)’ /출처=영국 데일리메일
‘왕의 오솔길’이라고도 불리는 이길은 두 폭포의 수력 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4년간의 공사를 거쳐 1905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1921년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가 댐의 개소식을 위해 이 길을 건너면서 ‘왕의 오솔길’이 됐다.
이후 보수 공사를 하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불리게 됐으며, 당국은 2000년 2명이 이 길을 오르다가 사망하자 폐쇄했다. 이후 많은 암벽등반가들이 스릴감을 느끼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올해 안달루시아와 말라가 지방 정부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900만 유로(약 140억원)를 들여 보수 공사를 하기로 했다. 이 절벽에 로프를 다시 설치하고 보호 장벽 등을 설치하는 데 3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한 암벽등반가는 “여기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스릴감을 반감시킬 수 있다”면서 “지금은 우리가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지만, 나중에 이용료를 내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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