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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지구과학으로 2,200만년! 빛의 속도로 달려가면 만난다.

현재 우주여행에 지구과학 수준으로 다른 태양계의 행성에 방문하는데

2천 200만년이나 걸린다면 빛의 속도나 생각의 속도로 달려가면

죽기 전에는 만날 수 있을려나.

 

지구 상공에 늘 날라 다니는 UFO도 만나지 못하고

지구와 가까운 플레이아데스 성단도 못가봤고 

달과 금성 화성 토성 목성도 잘 모르는데

수천만년 거리의 행성까지는 꿈도 못 꾸겠다.

 

그런데 2.200만년 걸리는 600광년 거리의 행성을 어떻게 찍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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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 가능성↑ 슈퍼 지구 발견' 나사 공식 발표(종합)

 

    2011-12-07 10:57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슈퍼 지구가 발견됐다고 5일 미 항공우주국(이하 나사)이 공식 발표했다.
 
5일 미국 천문학 잡지 스카이앤텔레스코프 등 외신들은 지구처럼 태양과 적당한 거리로 공전해 풍부한 물을 가진 행성을 찾는 나사 케플러 미션 연구팀이 이런 위치에 있는 행성 케플러-22b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지구에서 6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 인근 11등성 별을 공전하는 케플러-22b는 태양보다 다소 온도가 낮은 분광형 G5 별을 공전한다. 600광년은 우주왕복선으로 2천200만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플러-22b의 지름은 지구보다 2.4배 크며 공전주기는 지구보다 75일 짧은 290일이다.

공전하는 별과의 거리 등으로 보아 케플러-22b의 온도는 화씨 72도(약 섭씨 22도) 정도의 따뜻한 봄 날씨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케플러-22b가 암석이나 액체, 가스 등 무엇으로 구성됐는지, 밀도 등을 알아내지 못했지만, 내년 여름쯤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나사는 '이 발견은 지구와 같은 행성들을 발견하는데 한걸음 다가가간 것'이라고 자평했다.
 
나사 에임스 연구센터 케플러 미션 수석연구원 윌리엄 보루키는 "이 행성에 표면이 있다면 화씨 70도(섭씨 21도) 정도의 매우 좋은 기온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사는 지난주에도 지구와 비슷한 케플러-21b을 발견했다며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과 함께 이 행성을 슈퍼지구라고 발표했다. 케플러-22b와 달리 케플러-21b의 온도는 화씨 2천960도(섭씨 1,600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