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2.14 22:32
찰칵하는 시간이 2조분의 1초에 불과해 순간포착 능력이 세계 최고인 카메라가 개발됐다. 미국 MIT 미디어랩은 '펨토 사진술(Femto Photography)'이라는 기술로 세계에서 셔터 속도가 2조분의 1초인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14일(현지 시각) 밝혔다.
연구진은 펨토 사진술로 빛이 가로로 누인 콜라 페트병을 통과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마치 탄환이 페트병을 관통하는 것처럼 빛이 투명한 페트병을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연구진이 공개한 영상은 빛이 통과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촬영한 것은 아니다.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하려면 빛의 속도보다 빠른 셔터 속도와 빛보다 빠르게 작동하는 주변 장치 등이 필요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연구진은 불가능을 극복하고자 이를 우회하는 방식을 취했다. 연구진은 먼저 가로로 누인 콜라 페트병을 1mm 단위로 가상으로 나누기로 했다. 페트병 뒷부분의 첫 1mm 부문을 빛이 통과할 때 개발한 펨토 사진술로 촬영한다. 이후 다시 빛을 쏴 다음 부분을 촬영한다. 이런 식으로 페트병을 통과하는 빛의 영상을 개별 촬영한다. 이후 개별 영상을 모아 빛이 페트병을 통과하는 전체 영상을 만들었다.
연구진은 "펨토사진술이 산업현장의 불량품을 검출하거나 신소재 특성을 파악하는 데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펨토 사진술로 빛이 가로로 누인 콜라 페트병을 통과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마치 탄환이 페트병을 관통하는 것처럼 빛이 투명한 페트병을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연구진이 공개한 영상은 빛이 통과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촬영한 것은 아니다.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하려면 빛의 속도보다 빠른 셔터 속도와 빛보다 빠르게 작동하는 주변 장치 등이 필요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연구진은 불가능을 극복하고자 이를 우회하는 방식을 취했다. 연구진은 먼저 가로로 누인 콜라 페트병을 1mm 단위로 가상으로 나누기로 했다. 페트병 뒷부분의 첫 1mm 부문을 빛이 통과할 때 개발한 펨토 사진술로 촬영한다. 이후 다시 빛을 쏴 다음 부분을 촬영한다. 이런 식으로 페트병을 통과하는 빛의 영상을 개별 촬영한다. 이후 개별 영상을 모아 빛이 페트병을 통과하는 전체 영상을 만들었다.
연구진은 "펨토사진술이 산업현장의 불량품을 검출하거나 신소재 특성을 파악하는 데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 셔터순간이 2조분의 1초에 불과한 세계 최고의 카메라 개발
- ▲ ㅣ 조호진 기자 super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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