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 100자평(65)
입력 : 2012.12.01 03:02
文 멘토단에 속한 화백은 태극기 훼손한 그림 올려
백씨는 만평 서두에 '1979년 10월 26일 저녁 6시, 대통령 박정희는 궁정동 안가에서 딸보다 어린 여대생 모델을 끼고 양주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고 썼다. 이어 차지철 당시 경호실장이 부마항쟁을 두고 '탱크로 밀어 캄보디아에서처럼 200만~300만명 죽으면 조용해진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박 전 대통령 그림 밑에는 '국민 2·3백만명을 죽이면 조용해진다는 박정희 권력…. 만약 이 사태가 아니었으면 수십만 명의 부산 시민이 학살당했을지도 모를 일이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문 후보 측은 30일 오후 이 만화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또 문 후보 측 멘토단에 속해있는 박건웅 화백이 그린 '차렷땡'이라는 제목의 만평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방송을 통해 국민에게 일장기를 닮은 모양의 태극기에 차렷을 하도록 강요하는 장면<그림 아래>이 그려져 있다. 박씨는 논란이 일자 30일 저녁 캠프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던 만평을 삭제하고 대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파 행적을 강조하다 보니 유신 당시의 태극기를 일장기로 표현해 봤던 것"이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으셨다면 유감을 표한다"는 글을 올렸다.
'Current 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 부부, 탈세·조세법 위반으로 고발 당해 [펌] (0) | 2012.12.01 |
---|---|
[사설] 朴·文, '2012년 이전' 아니라 '2013년 이후' 놓고 다투라 (0) | 2012.12.01 |
[선택 12·19] 文측, 명계남 "내가 바라는 사람이 안 되면 5년 동안 술 먹고 '(뽑힌 대통령을) XXX다' 하고 살면 된다" 발언에… (0) | 2012.12.01 |
[선택 12·19] 김성주·이자스민·박선영 지역별 투입… 설운도·김흥국 분위기 띄워 (0) | 2012.12.01 |
[선택 12·19] 무대 뒤의 박근혜… 하루 서너시간 자며 머리 손질·화장·코디 직접 해 (0) | 2012.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