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채널A 인터뷰 요지
끝까지 사람 피곤 안철수! 대선 기적 없다!
조갑제, 채널A(동아일보 종편) '이언경의 대선만사' 출연 인터뷰
趙甲濟 대표, 채널 A 인터뷰 요지.
오늘(6일) 오후 4시 채널 A(동아일보 종편) '이언경의 대선만사'에 출연한 필자는
안철수의 문재인 지원 선언 등에 대하여 이런 요지의 이야기를 하였다.
"안철수 씨는 끝까지 국민들을 피곤하게 한다.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고 싶다면 지난 11월23일에 했어야 했다.
그때 문재인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지원을 시작했어야 하는데 2주일을 낭비하였다.
안철수는 자신이 기적을 만드는 예수 쯤이나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대선에선 기적이 없다.
그의 문재인 지원 선언이 大選에 영향을 끼치기엔 너무 늦었을 뿐 아니라 보수결집이란 반작용을 부를 것이다.
그는 새 정치를 들고 나오더니 헌 정치의 본산인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와 손을 잡았다.
對국민 사기이다.
단일화 약속을 깬 이후엔 자신의 안보관과 이념이 문재인과 맞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념적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지원하는 건 정체성의 부정이다.
이번 선거는 역사, 체제, 노선이 걸린 큰 규모의 선거이다.
안철수 씨 같은 사람의 기교로 좌우되지 않는다.
포니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바로 서지만 항공모함이나 20만 톤 유조선은 브레이크를 밟아도 관성으로 1km 이상
더 나간다.
소규모 선거에서는 이변이 있지만 대선엔 없다.
투표자가 2600만 명 쯤 될터인데 누가 호루라기를 분다고 우~하고 따라가서 투표하나?
안철수 씨는 후보가 아니지 않는가. 지원 운동가를 보고 후보를 선택하는 나라는 없다.
미국인들의 경우, 부통령 후보가 좋다고 싫어하는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진 않는다.
보수층은 가만 있나?
더 결집할 것이다.
2007년 이명박 후보의 BBK 관련 동영상이 폭로되었을 때 보수층이 결집하여 李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아졌다.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에 목을 매는 바람에 자신의 정책과 노선을 알리는 데 실패하였다.
안철수 집을 찾아가서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는 등 너무나 굴욕적이고 종속적인 모습이다.
대통령은 고독하고 결단하고, 역사와 마주 하는 자리인데, 저런 모습의 사람이 되겠나?
오늘 동아일보 조사에 따르면 투표 의향층 가운데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이들이 약 280만 명이라고 한다.
문재인 후보가 이기려면 이들중 90%를 가져와야 한다고 계산되었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안철수는 너무 늦게 나왔다."
위선과 독선 덩어리인 안철수 씨는 결국 자신의 본질을 다 드러내고, 그나마 남은 정치적 자산을 다 털어먹고 從北 노리개의 역할을 하다가 끝날 것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자신이 선택한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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