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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Aria,Chorus 1

슈만 / ♬유랑의 무리 (Zigeunerleben, Op.29 No.3)

 

 

 

Zigeunerleben, Op.29 No.3

 

슈만 / 유랑의 무리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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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9에는 다성부를 위한 가곡 세곡이 포함되는데요.

이 작품 역시 가곡의 해로 널리 알려진 1840년의 작품입니다.

 

이 집시의 삶은 혼성 4부를 위한 소규모 합창을 위한 곡이지만,

요즘은 여성 합창이나 소년 합창으로 자주 연주가 됩니다.

 


Zigeunerleben, Op.29 No.3
Windsbacher Knabenchor 빈즈바흐 소년합창단
Karl-Friedrich Beringer, Cond / Martina Graf, Piano



Zigeunerleben, Op.29 No.3
비인소년합창단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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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들의 자유분방한 삶을 그린 시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너도 밤나무 그늘에서 축하연이 무르익었다
이들은 유랑의 무리
눈빛 반짝이고 머리칼이 예쁘도다

붉게 타는 모닥불 언저리에서
연인들도 술잔을 주고 받는구나
노래하고 떠드는 그 속에 남국의 사랑이 있도다

재앙을 물리치는 기도를 하는 노파
춤을 추는 귀여운 소녀
정든 고향을 잃고 꿈의 땅은 찾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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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생활의 낭만적인 정조: 유랑의 무리

가이벨의 시에 의한 합창곡집 《3개의 시》(작품번호 29) 중의

제3곡으로 1840년에 작곡되었다.

 

《3개의 시》는 <시골노래> <노래> <유랑의 무리>의 3곡으로 이루어졌으며,

피아노 반주에 트라이앵글과 탬버린을 곁들일 수도 있다.

 

슈만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했던 무렵의 작품으로 집시의 방랑생활을

낭만적인 정조(情調)로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