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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easure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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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섬 선유도] 신선도 반한 풍경의 쾌락! [9월의 섬 선유도] 신선도 반한 풍경의 쾌락! 글 신준범 차장대우 사진 주민욱 기자 기사 스크랩 입력 2020.09.14 09:59 구불길 따라 걷거나, 경치 좋은 봉우리만 오르거나 이미지 크게보기대장봉 전망바위에서 본 고군산군도 풍경. 왼쪽 정면에 솟은 바위산이 선유봉이다. 대장봉은 대장도의 산이지만 산행이 짧고 경치가 수려해 관광객도 오를 정도로 인기 있다. 빗소리는 하루 이틀이 지나도 멈추지 않았다. 텐트에 떨어지는 간질간질한 산비 소리를 좋아하지만, 그런 수준이 아니었다. 나라가 슬픔으로 차오르고 있었다. 여행을 권할 만한 시기는 아니었으나 출장을 미룰 순 없었다. 예정된 인천의 섬을 포기하고 남쪽으로 차를 몰았다. 배를 타지 않아도 되는 섬, 비가 오지 않는 섬을 찾아 하염없이 달렸다. 충남 ..
[경상도의 숨은 명산] 삼의·속곡 청정계곡 품은 오지의 산 [경상도의 숨은 명산] 삼의·속곡 청정계곡 품은 오지의 산 글 사진 황계복 부산산악연맹 자문위원 . 입력 2020.08.24 11:18 [주말산행│경상도의 숨은 명산ㅣ명동산 812m│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영덕군 영해·지품면] 미끈한 자태 금강송 숲길 일품…인근 두들마을서 고택체험 가능 이미지 크게보기장장 6km나 이어지는 삼의계곡에 있는 사자암폭포(화매폭포). 전라도에 ‘무진장(무주·진안·장수)’이 있다면 강원도에 ‘영평정(영월·평창·정선)’이 있고, 경상도에는 ‘BYC(봉화·영양·청송)’가 있다. 모두 과거에 오지奧地로 소문난 곳들이다. 산세가 깊고 험한 도로 사정 때문에 얻은 이름값이라 하겠다. 지금은 사통팔달 고속도로가 뚫리고, 웬만한 국도는 4차선으로 확장돼 오지의 면모를 벗어던진 곳들이 대부..
한산섬 달 밝은 밤 수루에 홀로 앉았을 그 섬 [섬&산100 가이드] 한산섬 달 밝은 밤 수루에 홀로 앉았을 그 섬 글 신준범 차장대우 사진 C영상미디어 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입력 2020.08.21 10:09 [도전! 섬&산 100 | BAC 플러스 가이드ㅣ한산도·용초도·연대도] 통영 앞 바다의 명섬과 알려지지 않은 섬, 트레킹 가이드 이미지 크게보기한려해상 일대가 시원하게 터지는 ‘한산도 역사길’. 이순신 장군의 숨결 깃든, 한산도 충무공의 숨결이 서려 있는 섬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이자, 이순신 장군이 이끌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역사의 섬이다. 충무공이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로 시작되는 그 유명한 시조를 지은 곳이 한산도 제승당(사적 113호) 수루다. 제승당은 한산도를 대표하는 명소로 선착장에 가까이 있..
[전라도의 숨은 명산] “여자도요? 경치가 기가 막혀 부요!” [전라도의 숨은 명산] “여자도요? 경치가 기가 막혀 부요!” 글·사진 김희순 광주샛별산악회 고문 . 입력 2020.08.11 09:56 [주말산행│전라도의 숨은 명산ㅣ여자도 둘레길│전남 여수시 화정면] 대여자도 해변은 지질박물관, 송여자도 둘레길은 잘 가꾼 바닷가 정원 이미지 크게보기송여자도선착장에 있는 솔섬(동도)은 물이 빠지면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다슬기가 지천이다. “여자도汝自島 가신다구요? 경치가 기가 막혀 부요.” 배를 기다리는 동안 주민들의 섬 자랑이 이어졌다. 크게 기대하진 않았다. 섬에 대한 정보가 신통치 않아서 가벼운 트레킹 정도로 생각했다. 여자도는 송여자도와 대여자도 2개의 섬을 일컫는다. 두 섬을 합쳐도 해안선은 7㎞를 넘지 않는다. 가장 높은 송여자도 정상이 해발 48m이다. ..
[주말여행]그 섬에서 미인을 만났다, 해수욕&산행 동시에 즐기는 여행지! [주말여행]그 섬에서 미인을 만났다, 해수욕&산행 동시에 즐기는 여행지! 월간산·주민욱 기자· . 맑은 물빛과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매혹적인 비진도해수욕장, 바다가 산호빛이라 국립공원에서 만든 걷기길 이름도 '산호길' 이다. 입력 : 2020.08.07 14:20 통영에선 미모가 자랑이 되지 않는다는 걸, 미인도에 와서야 알았다. 반은 푸르고 반은 하얀, 섬섬옥수 모래해변은 감미로웠다. 연하고 깨끗한 산호빛 바다와 부드러운 섬의 곡선은 눈부시게 잘 어울렸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하염없이 밀려오는 호소력 짙은 바다. 각진 마음이 말랑말랑해지고 있었다. 비진도해수욕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서자 미인이 말을 걸어왔다. 별다은 설명 없이 '미인도전망대' 팻말만 있어도 풍경이 모든걸 말하고 있었다...
연일 폭우에… 한국 대표 관광지 남이섬이 잠겼다 연일 폭우에… 한국 대표 관광지 남이섬이 잠겼다 김성현 기자 음성으로 읽기 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기사 인쇄 글꼴 설정 100자평23 좋아요34 페이스북 공유7 트위터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기사 URL공유 입력 2020.08.06 15:27 | 수정 2020.08.06 16:26 소양강댐 방류-집중호우에 섬 가장자리 침수 섬 오가는 선박 운항 중단.. 전력 차단 침수 피해를 입은 남이섬. /(주)남이섬 제공 며칠 째 지속된 집중호우와 소양강 댐 방류 등으로 북한강 수위가 크게 높아지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남이섬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강원도 춘천시 북한 강 상류에 위치한 내륙 섬 남이섬은 선착장 시설 등이 침수됨에 따라 관광객 안전 등을 위해 6일 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주말여행]우리가 몰랐던 '언택트 여행지' 섬으로 가자!…한국, 세계 4위 섬 보유국 [주말여행]우리가 몰랐던 '언택트 여행지' 섬으로 가자!…한국, 세계 4위 섬 보유국 씨영상미디어·김희순 광주샛별산학회 고문·황계복 부산산악연맹 자문위원·양수열 기자 . 서해안의 선유도, 노을로 물든 선유도에서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 입력 : 2020.07.31 15:42 작년까지만 해도 많은 이들이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세계 각국의 국경 봉쇄가 점차 풀린다고는 하지만, 백신이 개발되어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예전처럼 자유로운 여행은 어려워 보인다. 적어도 올해만큼은 국내여행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올 여름 휴가철 언택트 여행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바로 섬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섬을 보유한 국가다. 20..
[Art Hiking] 드라마틱한 부산 이미지 만들어준, 금정산 고당봉! [Art Hiking] 드라마틱한 부산 이미지 만들어준, 금정산 고당봉! 글·사진 김강은 벽화가 . . 입력 2020.07.24 09:52 [ART HIKING 부산 금정산] 고당봉의 대단한 풍경에 가슴 뭉클해져, 화폭에 담아 이미지 크게보기금정산 고당봉에서 본 낙동강. 쉽지 않은 날이었다. 가지산 클린하이킹을 마친 뒤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의 5대 트레킹 챌린지 중 하나라는 금정산에 도전해 볼 셈이었다. 점심도 건너뛰고 다시 금정산을 오르려는 계획, 빈속에 1일 2산이라니! 그것이야말로 내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하지만 힘겹기보다는 신났다.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이기도 했고, 풍경 예쁜 산만 잘 찾아다니는 부산 친구가 강력 추천하는 금정산이 대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정갈하고 고즈넉한 범어사 담장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