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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갑자기 차선 바꾸다 하얀 연기속…사고영상 단독 입수

[TV조선] 갑자기 차선 바꾸다 하얀 연기속…사고영상 단독 입수

  • 김혜지 TV조선 기자
  •  

    입력 : 2012.12.02 19:21 | 수정 : 2012.12.02 19:24

    TV조선 캡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15년째 지근거리에서 ‘그림자’처럼 보좌해 온 핵심 측근인 이춘상(47) 보좌관이 2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 보좌관은 박 후보의 강원도 유세일정 수행을 위해 이날 강원도 속초에서 춘천으로 이동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박 후보는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TV조선은 사고 당시 동영상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전문.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앵커]
    주말뉴스 7, 안타까운 소식으로 시작하게 돼 마음이 무겁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춘상 보좌관이 유세현장 이동도중 사고로 숨졌습니다. 이 보좌관은 박 후보의 강원 유세를 수행하는 도중이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당시 동영상을 TV조선이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김혜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 여러대가 비상등을 켜고 인제에서 홍천으로 가는 44번 국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비상 깜박이를 켠 검은색 승합차가 과속단속 CCTV를 앞에두고 2차로에서 갓길로 핸들을 틉니다.

    앞서 가던 차량도 갑자기 같은 방향으로 차를 돌리고, 두 차량이 하얀 연기속에 뒤엉킵니다. 충격을 받은 전봇대가 출렁이고 끝에 매달린 카메라가 몇바튀 돕니다.

    사고가 난 두 차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관계자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춘상 보좌관 등 6명이 탄 차량이 뒤따르던 차량과 진행 방향이 겹치며 오른쪽 뒷 범퍼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앞 차량이 도로경계석을 타고 과속카메라 기둥과 옹벽 사이에 끼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이처럼 선명한 바퀴자국이 2차로에서 갓길방향으로 10여m 가량 이어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박 후보의 최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이 숨졌습니다.

    [녹취] 최봉석 / 홍천소방서 구조팀장
    "(이춘상 보좌관)뒷좌석에 끼어 있었어요. 구급대원들이 판단했을 때 호흡이 없다…"

    또 함께 탄 김우동 홍보팀장과 작가 박병업씨 등 4명도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가 갑자기 방향을 튼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