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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2.06 11:39 | 수정 : 2012.12.06 12:32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쇄신 실천을 위한 원내대표단 및 당 정치쇄신특위연석회의에서 정치쇄신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쇄신 실천을 위한 원내대표단 및 중앙선대위 정치쇄신특위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여야 합의로 합리적 수준으로 감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도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데 찬성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정수 축소는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자진사퇴한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정치쇄신 방안으로 내건 공약이다.
이날 이 원내대표의 전격 발표는 안 전 후보 사퇴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특정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뚜렷이 밝히지 않고 있는 중도ㆍ무당층 표심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 원내대표는 또 정치쇄신 실천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민주통합당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안한 의원세비 30% 삭감을 즉시 실천할 것을 약속하고, 우리 당에서 이미 제출한 무노동무임금 관련 법안을 같이 처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 쇄신특위 여야 합의사항 및 여야 후보간 이견이 없는 정치쇄신 방안을 대선 이전에 반드시 처리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여야간 이견이 있는 쇄신안은 국회에 정치쇄신특위를 신설해 상설화하자”며 “대선 이후에도 중립적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정치쇄신실천위원회에서 정치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을 정치쇄신 법안과 함께 대선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반드시 처리하자고 제안하면서 “의원 세비 30% 삭감안을 처리하려면 관련 법안도 개정해야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예산안 처리는 연말에 하자면서 의원세비 30% 삭감은 대선 전에 법률안을 통과시키자고 하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이 부분을 분명히 민주당에 확인시켜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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