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략폭격기' 훙-6K, 괌 폭격 훈련
입력 : 2017.11.02 03:28
美 안보매체 디펜스뉴스 보도
중국 공군이 최신 전략폭격기인 훙(轟)-6K를 미국의 괌 기지 인근으로 보내 괌을 모의 폭격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미 안보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10월 3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전략폭격기가 괌 주변 방공식별구역(ADIZ)을 종종 비행하고 있다"며 "괌 폭격을 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디펜스뉴스는 그러나 중국 전략폭격기의 구체적인 훈련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훙-6K 폭격기는 최대 비행거리 8000㎞, 작전반경이 3500㎞에 이르는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사거리가 최대 2500㎞에 이르는 창젠-10A형 공중 발사 순항미사일(ALCM)을 장착할 수 있다.
중국은 지난 2013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대에서 일본과 겹치는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뒤 공군기의 장거리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시로 오키나와 일대를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출하는 훈련도 벌여왔다. 올해 1월에도 훙-6K 폭격기 편대가 동해의 한국·일본 방공식별구역을 넘는 훈련을 실시해 한·일 전투기 편대가 긴급 출격한 적이 있다.
미군은 중국 공군의 작전 범위 확대에 대해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남중국해 분쟁 도서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어선들을 동원해 다른 나라 어선들을 몰아내면서 자국 영역을 굳히는 것과 비슷한 전략이라는 것 이다.
미군 관계자는 "중국의 괌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괌 등에 집중된 항공 전력을 10~15기씩 분산해 유연하게 운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 푸첸사오(傅前哨)는 이에 대해 "중국 공군이 원거리 작전 훈련을 일상화한 것은 맞지만 괌 폭격 훈련 운운은 미국의 연막작전"이라며 "모든 국가는 공해상 비행의 자유가 있다"고 했다.
훙-6K 폭격기는 최대 비행거리 8000㎞, 작전반경이 3500㎞에 이르는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사거리가 최대 2500㎞에 이르는 창젠-10A형 공중 발사 순항미사일(ALCM)을 장착할 수 있다.
중국은 지난 2013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대에서 일본과 겹치는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뒤 공군기의 장거리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시로 오키나와 일대를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출하는 훈련도 벌여왔다. 올해 1월에도 훙-6K 폭격기 편대가 동해의 한국·일본 방공식별구역을 넘는 훈련을 실시해 한·일 전투기 편대가 긴급 출격한 적이 있다.
미군은 중국 공군의 작전 범위 확대에 대해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남중국해 분쟁 도서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어선들을 동원해 다른 나라 어선들을 몰아내면서 자국 영역을 굳히는 것과 비슷한 전략이라는 것 이다.
미군 관계자는 "중국의 괌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괌 등에 집중된 항공 전력을 10~15기씩 분산해 유연하게 운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 푸첸사오(傅前哨)는 이에 대해 "중국 공군이 원거리 작전 훈련을 일상화한 것은 맞지만 괌 폭격 훈련 운운은 미국의 연막작전"이라며 "모든 국가는 공해상 비행의 자유가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2/20171102003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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