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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도 안 믿기는 오늘자 강원도 [포착]

보고도 안 믿기는 오늘자 강원도 [포착]

김이현 입력 2021. 05. 02. 17:27 댓글 206개

 

2일 오전 사흘째 내리던 눈이 그친 강원도 설악산 대청봉(해발 1708m) 길목이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뉴시스


강원도에 사흘간 내린 눈으로 때아닌 ‘겨울왕국’이 펼쳐졌다.

2일 오전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 일대에 밤새 내린 눈이 20㎝정도 쌓여 있다. 양양군청 제공. 연합

 

2일 오전 사흘째 내리던 눈이 그친 강원도 설악산 오색령에 춘설이 내려 앉아 있다. 양양군청. 뉴시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30분 강원 중·북부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는 지난 1일 9시10분 내려졌는데 5월 들어 대설특보가 발령된 건 20년 만이다.

2일 오전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 일대가 밤새 내린 눈에 한겨울로 되돌아간 모습이다. 설악산국립공원 제공. 연합

 

2일 오전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 일대가 밤새 내린 눈에 한겨울로 되돌아간 모습이다. 설악산국립공원 제공. 연합

 

봄눈 내린 설악산. 설악산국립공원 제공. 연합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밝힌 비공식 적설량은 20.0cm였다. 밤사이 양양과 홍천을 잇는 고갯길인 구룡령에도 18.5cm의 눈이 내렸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2일 오전 강원 양양군 구룡령 옛길에 밤새 내린 눈이 쌓여 탐방객들이 설경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2일 오전 강원 평창군 발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관령에 밤새 내린 눈이 쌓여 있다. 연합


대관령에는 1.6cm의 적설량이 기록됐는데 이는 1987년 5월3일 이후 34년 만에 내린 5월 첫눈이다. 또 지난 1976년 5월5일 1.8cm 이후 45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