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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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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교수의 글........?? ?? 어느 교수의 글........?? 먹고 싶은 거 있거들랑 가격표 보지 말고 걸신 들린듯이 사먹고, 가고 싶은데 있거들랑 원근 따지지 말고 바람난 것처럼 가고, 사고 싶은 거 있거들랑 명품 하품 가릴 것 없이 당장 사시오. 앞으론 다시 그렇게 못한다오. 다시 할 시간이 없단 말이오. 아래 글은 십여 년 전 부인과 사별하고 서울에 살고 있는 연세대 수학박사로 안동교육대학,단국대 교수를 역임한 분의 글입니다. 친구 한 사람(아내) 잃고 나니,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소. 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 내일은 올지 안 올지 모를 일, 부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고 아끼는 어리석은 짓이란 이젠 하지 말기오. 오늘도 금방 지나간다오. 먹고 싶은 거 있거들랑 가격표 보지 말고 걸들린듯이 사먹고, 가고 ..
나이가 들면.... - 김동길 - 나이가 들면.... - 김동길 - 나이가 들면 아는 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알고 싶은 게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이해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무조건 어른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보이기 위해 항상 긴장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끝없이 끝없이... 나이가 들면서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보다는 무던함이... 질러가는 것보다 때로는 돌아가는 게 좋아진다. 천천히... 눈을..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Let Me Grow Lovely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Let me grow lovely, growing old So many fine things do: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게 하소서 해야 할 좋은 일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Laces, and ivory, and gold, And silks need not be new; 레이스와 상아와 황금, 그리고 비단도 꼭 새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And there is healing in old trees, Old streets a glamour hold; 오래 된 나무에 치유력이 있고 오래 된 거리에 영화가 깃들 듯이 Why may not I, as well as these, Grow lovely, growing old-- 이들처럼 저도 나이 들..
? 오늘을 마지막처럼 ? 오늘을 마지막처럼 오늘을 마지막처럼 사는 사람에게는 내일을 염려할 일이 없고, 용납 하지 못하거나 용서하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처럼 사는 사람은 욕심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웠기 때문에 마음이 평안합니다. ​ 독일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황제의 비서실장을 맡아 일하던 공작이 있었는데 황제가 그 능력을 높이 사서 총리로 삼았습니다. 그러자 그가 교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그를 싫어했습니다. ​ 공작이 어느 날 사냥을 갔다가 작은 교회를 발견 했습니다. 교회에 들어가 기도를 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그 순간 십자가에 빛과 함께 3이란 숫자가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남겨진 날이 3일 밖에 없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남겨진 3일 동안 천사처럼 살았습니다. ..
해군성(解裙聲)들어보셨나요? 해군성(解裙聲)들어보셨나요? 해군성(解裙聲) ㅡ여인의 치마 벗는소리 라고 합니다^^ 30년을 벽만 쳐다보고 도를 닦은 스님이 계셨다. 황진이(黃眞伊)는 자신의 여자 됨의 매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비오는 어느 날, 황진이는 절집으로 스님을 찾아가 이 깊은 밤 산속에서 갈 데가 없으니 하룻밤 재워 달라고 애원한다. 비에 젖은 여인의 모습은 선정적이다. 거기에 남자에게는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가련함이 더해 이런 유혹을 떨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닐 것이다. 그러나 스님은 너무나 담담하게 그러라고 승낙한다. 이미 도의 경지에 있었던 터라 여인과 한방에 있다가 유혹을 해도 파계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산사(山寺)의 방에는 희미한 촛불만 타고 있었다. 돌아 앉아 벽을 보고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 스..
◉바라밀(波羅密) ◉바라밀(波羅密) 바라밀은 저 언덕에 이르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모두가 부자 되고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중생들은 가난한 사람이 부자되고. 허약한 사람이 건강하고 병약한 사람이 치유되고 어리석은 사람이 지혜로워 결국에는 차안(此岸)에서 최고의 경지인 피안(彼岸)의 세계인 해탈 열반에 이르는 것입니다. 인빈지단(人貧智短) 사람이 가난해지려면 지혜가 얕아지고. 복지심령(福至心靈) 복이 이르면 마음이 슬기로워진다.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지혜롭지 못하면 가난하고 배운 것이 없어 글이 모자라도 마음이 영특하면 부자로 잘산다는 뜻입니다. 현대의 정주영 회장님이나 삼성의 이병철 회장님이 학벌이 좋거나 많이 배워서 박사(博士)되어 재벌이 된 것이 아닙니다. 가난과 복의 차이는 단순한 노력의 문제가 ..
조갑제TV 녹취/노인들의 7-Up(세븐업) 매너 조갑제TV 녹취/노인들의 7-Up(세븐업) 매너 1.클린 업(Clean Up) 2.드레스 업(Dress Up) 3.셧 업(Shut Up) 4.쇼 업(Show Up) 5.치어 업(Cheer Up) 6.페이 업(Pay Up) 7.기브 업(Give Up) 조샛별(조갑제닷컴) 세상을 바꾸는 부류가 셋 있다고 한다. 첫째는 젊은이, 둘째는 외부에서 온 사람, 셋째는 바보. 최근 한국에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4·7보궐선거에서 2030세대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놀랍게도 야당 편을 들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치권에서 보면 외부에서 온 사람이다. 외부에서 온 사람이 기득권 편에 서지 않고 신선한 감각과 정책으로 무장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마지막 부류, 바..
[보고 있어도 늘 보고픈 당신이네요] [보고 있어도 늘 보고픈 당신이네요] 항상 무엇을 하던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밥을 먹어도 밥을 굶어도 꿈이나 생시나 불연 듯 갑자기 떠오르는 얼굴 잊은 듯 또 생각이 나고 비가 올 때도 눈이 올 때도 나보다도 걱정이 되고 무의식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마는 진한 커피향속에도 자꾸만 마음이 일렁이며 생각나는 얼굴 음악을 들어도 한적한 거리를 걸을 때도 내 마음속에 풍금이 되고 남의 몸짓이 되어 내 곁을 떠나지 않는 사람 어디를 가든 많은 사람 앞에서도 확연하게 뚜렷이 떠올라 밤하늘 달덩이처럼 너무나도 잘 보이는 얼굴 종일토록 나의 마음에 아름다운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늘 보고 있어도 또다시 보고 싶은 당신입니다. -'착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 그리움 https://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