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글

(23411)
♧기적을 만든 세 여인♧ ♧기적을 만든 세 여인♧ ?보스턴의 한 보호소에 앤(Ann)이란 소녀가 있었다. 앤의 엄마는 죽었고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아빠로 인한 마음의 상처에다 보호소에 함께 온 동생마저 죽자 앤은 충격으로 미쳤고 실명까지 했다. 수시로 자살을 시도하고 괴성을 질렀다. 결국 앤은 회복 불능 판정을 받고 정신병동 지하 독방에 수용되었다. 모두 치료를 포기했을 때 노(老)간호사인 로라(Laura)가 앤을 돌보겠다고 자청했다. 로라는 정신과 치료보다는 그냥 친구가 되어 주었다. 그래서 날마다 과자를 들고 가서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주었다. 그렇게 한결같이 사랑을 쏟았지만 앤은 담벼락처럼 아무 말도 없었고, 앤을 위해 가져다 준 특별한 음식도 먹지 않았다. 어느 날, 로라는 앤 앞에 놓아준 초콜릿 접시에서 초콜릿이 ..
[푸른 오월] - 노천명 [푸른 오월] - 노천명 청자(靑瓷)빛 하늘이 육모정(六角亭)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 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은 정오(正午)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 속에 몰려드는 향수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냄새가 물씬 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루 순이 뻗어 나오던 길섶 어디에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 모양 내 ..
? 행복 하세요 ? ? 행복 하세요 ? 높다고 해서 반드시 명산이 아니듯이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어른은 아니지요. 가려서 볼 줄 알고, 새겨서 들을줄 아는 세월이 일깨워 준 연륜의 지혜로 판단이 그르지 않은 사람이 어른이지요. 성숙이라는 함은 높임이 아니라 낮춤이라는 것을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라 는 것을 스스로 넓어지고 깊어질줄 아는 사람 입니다. 새벽 강가에 홀로 날으는 새처럼 고요하고 저녁 하늘 홍갈색 노을 빛처럼 아름다운 중년이여! 한해 또 한해를 보내는 마음으로 인생이 무상함을 서글퍼 하기 보 다 깨닫고 또 깨달아야 합니다. 삶의 교훈이 거름처럼 쌓여가니 내나이 한살 더하여도 행복해야 합니다. 젊음도 좋지만 건강이 최고지요. 마음은 비우고 속은 채워서 건강한 생각으로 복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인생..
♥되돌아 오는 마음♥ - ♥되돌아 오는 마음♥ -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마음을 주고 받는다 사랑의 마음, 배려의 마음 용서의 마음 때로는 미움의 마음 과욕의 마음, 거짓의 마음 우리가 보낸 마음들은 동그라미 인생속에 이리 흐르고 저리 뒹굴다 결국은 마음의 주인에게 되찾아 온다 좋은 마음은 좋은 마음대로 나쁜 마음은 나쁜 마음대로 되돌려 받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이 세상엔 공짜가 그 무엇이 있겠는가 되돌아 생각하면 아무것도 없다 베풀면 베푼대로 인색하면 인색한대로 다시 돌아온다 우리네 인생살이 마음먹기 따라 행복과 불행이 나눠지듯이 작은 손 얇은 주머니 속이라 물질로 채워 줄 순 없어도 따듯한 마음만은 넉넉하게 채워줄 가슴이 있지 않은가 그 마음 준다하여 우리에게 나무랄 그누가 어디 있을까 인생은 미로같은 길을 가는것 언제..
법정 스님에게 어느 신도가 물었습니다 ⏰???? ● {약 속 } ● https://www.youtube.com/embed/qoVNQLDXvvY 법정 스님에게 어느 신도가 물었습니다 “스님, 세상을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 " "인간관계입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혼자 살기 위해서 심산 유곡, 귀신도 살기 어려운 깊고 깊은 산중을 찾아 다니며, 평생을 부처님과 살았던 분이 인간 관계가 제일 어렵다니 이해하기 어려운 대답입니다 그분은 강원도 산골 옛 화전민이 버리고 떠난 외딴 오두막에서 개울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호롱불" 밑에서 글을 쓰며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자연의 오케스트라 삼아 속인의 눈을 피해 홀로 고행의 수도 생활을 했던, 특별한 스님 이었습니다 그 렇게 세속을 피해 홀로 고행했던 스님이 인간관계가 제일 ..
4월의 시 /박목월 4월의 시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내가 부르면 대답해 주고 아침마다 짧은 카톡으로 인사하고 내가 부르면 대답해 주고 아침마다 짧은 카톡으로 인사하고 생각해 주는 지인이 있어 감사하며 외롭지 않습니다 세월이 너무 야속하여 가끔은 멍청할 때도 있습니다 ㅇ글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고 각자 놀고 있고 이제는 내가 먼저입니다 내가 아프면 서럽습니다 예전에는 빨리 나이가 많아지고 싶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무섭고 하루가 번개 같습니다 이것이 인생사 아니겠어요 너무 서러워 말고 두리둥실 뭉클뭉클 하게 살아 갑시다 아픔도 많고 슬픔도 많고 행복도 있었지만은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합니까 우리가 살면서 좋은 인연으로 만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그리울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가족이 있고 벗이 있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위로가 되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 일상의 기..
4월의 시 /박목월 4월의 시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