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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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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느 高校 3年生 請願 글 경기도 어느 高校 3年生 請願 글 https://cafe.daum.net/namjachansa/bosN/35632
☺ 부지깽이가 그리움을 부르네 ? ☺ 부지깽이가 그리움을 부르네 ? 지금은 땔감을 쓰지 않으니 부지깽이가 사라진 시대이다. 수 천년을 우리의 어머니들은 부엌 (경상도에서는 정지)에서 땔감을 뒤적일 때는 부지깽이가 필요했다. 공간을 만들어 산소가 공급되면 불이 확 붙는다. 불쏘시개는 바싹마른 솔잎(갈비)이 으뜸이었다. 초목근피를 했으며 민둥산이어서 솔잎도 무척 귀한 시대였다. 부지깽이는 끝이 까맣게 타 있어서 바닥에 낙서도 하고 그림도 그렸다. 여름 한철 저녁 한 끼는 주로 국수로 때우기 십상이었다. 마당에 멍석을 깔아 놓고 모깃불을 피운다. 국시를 버지기에 담아서 한 그릇을 비우고 더 먹는다. 애호박을 넣고 끓인 안동 건진국수는 지금은 브랜드화 된 전국적으로 유명음식이 되었다. 형수님께 국수꼬리를 얻어 먹기 위하여 나는 부엌에 불도 봐 ..
[추석에 읽는 최영미의 어떤 시] 섬진강 12: 아버님의 마을 [추석에 읽는 최영미의 어떤 시] 섬진강 12: 아버님의 마을 최영미 시인·이미출판 대표 입력 2021.09.21 06:00 섬진강 12: 아버님의 마을 세상은 별것이 아니구나. 우리가 이 땅에 나서 이 땅에 사는 것은 누구누구 때문이 아니구나. 새벽잠에 깨어 논바닥 길바닥에 깔린 서리 낀 지푸라기들을 밟으며 아버님의 마을까지 가는 동안 마을마다 몇 등씩 불빛이 살아 있고 새벽닭이 우는구나. 우리가 여기 나서 여기 사는 것 무엇무엇 때문도 아니구나. 시절이 바뀔 때마다 큰 소리 떵떵 치던 면장도 지서장도 중대장도 교장도 조합장도 평통위원도 별것이 아니구나. 워싱턴도 모스크바도 동경도 서울도 또 어디도 시도 철학도 길가에 개똥이구나. 아버님의 마을에 닿고 아버님은 새벽에 일어나 수수빗자루를 만들고 어머님은..
102歲 철학자 金亨錫 敎授 *저는 살만한데 나라가 걱정* 102歲 철학자 金亨錫 敎授 *저는 살만한데 나라가 걱정* 김형석 敎授는 法 이전에 良心과 道德의 重要性을 强調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大統領이나 政治하는 사람들은 ★法에만 걸리지 않으면 問題가 안된다는 식인데, 그건 犯罪者가 아니라는 것뿐, 人生의 가장 •낮은 단계라며, ★良心과 道德, 倫理는 어떻게 할것인가? 라고 反問했다. ★17歲때 도산 安昌浩의 說敎를 듣고 뜻을 세웠다. ★詩人 尹東柱와는 어릴적 親舊. 大學때는 金壽煥 추기경과 同門修學했고. ★敎鞭(교편)은 中央高에서 잡는 동안에 鄭鎭奭( 정진석) 추기경을 길러냈다. ★그리고 平生의 벗인 故 안병욱 교수 곁에 자신이 마련해 두었다 人生은 空手來 空手去 라지만 이 정도 삶이라면 살아보지 않을까? 올해 나이102歲가 된 金亨錫 延世大名譽교수는 ♥저는 ..
어우렁 더우렁 이 詩가 좋아서 올립니다^^ 어우렁 더우렁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소풍 길에 우린 어이타 인연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 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그 뻔한 길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후회 했겠지! 노다지 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 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리 어이 인연 맺어졌으랴,ㅁ 한 세상 세 살다 갈 소풍 길 원 없이 울고 웃다가 말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낮단 말 빈 말 안되게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살다 가 보자, - 만해 한용운 -
아침편지[ 사람의 관계란 ] 아침편지 [ 사람의 관계란 ]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됩니다 3번 만나면 관심이 생기고 5번 만나면 마음의 문이 열리고 7번 만나야 친밀감이 생깁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합니다 사람은 만나봐야 그 사람을 알고 사랑은 나눠봐야 그 사랑의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꼭 쥐고 있어야 내 것이 되는 인연은 진짜 내 인연이 아닙니다 잠깐 놓았는데도 내 곁에 머무는 사람이 진짜 내 사람입니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 눈을 감고 생각나는 사람은 그리운 사람 눈을 뜨고도 생각나는 사람은 아픔을 주는 사람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
※>秋夕 名節을 맞이하면서~^ ※>秋夕 名節을 맞이하면서~^ 棗(대추나무 조) 栗(밤나무 율) 梨(배나무 이) 枾(감나무 시) 조율 이시(棗栗梨枾)에 담겨진 심오(深奧) 한 의미를~"^ 추석명절 茶禮床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대추(棗), 밤(栗), 배(梨), 감(枾), 에는 다음과 같은 심오한(深奧)한 뜻이 있습니다". 대추(棗)~대추나무는 암수가 한 몸이고, 한 나무에 열매가 엄청나게 많이 열리는데 꽃 하나에 반드시 열매가 맺히고 나서 꽃이 떨어집니다". 헛꽃은 절대로 없습니다". 즉,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대추씨는 통씨 여서 절개(節槪)를 뜻하고 純粹(순수)한 血統(혈통)과 자손(後孫:후손)의 繁昌(번창)을 祈願(기원)하는 意味(의미)입니다". 대추는 붉은 색으로 임금님의 용포(龍袍)를 ..
? 늙음은 축복(祝福)이다 ?(Aging is blessing) ? 늙음은 축복(祝福)이다 ? (Aging is blessing)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늙어보지 못하고, 세상을 일찍 떠난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내가 늙었다는 것은 오래 살았다는 것이고, 사랑과 기쁨과 슬픔의 파란만장한 난관을 모두 이기고 살아 왔다는 것이다 늙음은 사랑과 정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다. 시간은 삶의 기회 이며, 진정한 축복 이다. 시간은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많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고, 많이 즐겁게 살수가 있고, 많이 살았다는 것이다. 시간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수없다 무슨 일을 선택하여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진정한 축복이다. 고운 마음으로 바르게 열심히 살아 온 모든 노인들에게는 늙음은 더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와..